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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화영화 빠삐용, 실제 빠삐용은 탈출에 성공했을까?
    영화 이후, 이야기 2020. 10. 4. 01:55

    영화 줄거리 
    빠삐용은 홍등가에 놀러 갔다가 사건에 휘말려 살인자 누명을 쓰고 프랑스령인 적도 부근 기아나로 향하던 죄수 수송선에서 위조지폐범 드가를 만난다. 죄수들이 겪는 끔찍한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를 의지하면 탈옥을 꿈꾼다.
    수차례의 탈출기도는 실패로 끝나고 오랜 교도소 생활로 백발이 된 파피용은 '악마의 섬'이라는 외딴 섬에 유배당한다. 이곳에서 마침내 파피용은 탈출에 성공하고  체념한 드가는 섬에 남는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영화 빠삐용입니다. 미드 프레즌 브레이크가 나오기 이전까지 탈옥하면 대표적으로 쓰이던 단어였는데요 그밖에도 프레즌 브레이크, 쇼생크 탈출,  알카트라즈 탈출류의 영화나 신창원 같은 탈옥범에게
    관심을 갖기도 합니다. 

     빠삐용은 탈출했을까? 

    빠삐용은 탈출에 성공했을까? 일단 실제로도 영화처럼 마지막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와 다르게 혼자가 아닌 드가와 함께 탈출을 합니다. 영화에서는 빠삐용의 절친이자 조력자인 드가(앙드레 마뜨렛뜨)는 함께 탈출하지 않고 주인공은 멀리서 바라보지만 탈옥 시도 10년 만인 1941년 둘은 함께 결국 탈출에 성공합니다. 1945년에 돌아가신 거 이외에는 따로 기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빠삐용이 받은 죄명은? 

    앙리 샤리에르(1906년 11월 16일 - 1973년 7월 29일)는 1931년 10월 16일 당시 26살의 나이에 몽마르트의 포주를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쓰고 재판을 받았는데요 당연히 무죄를 받을 둘 알고 있던 그에게 재판부는 11년 중노동형을 받고 1933년 남미의 악명 높은 섬 기아나의 루와얄 섬으로 가게 됩니다. 

    소설 빠삐용 저자이자, 실제 주인공, 앙리 샤리에르

     탈출한 이후의 삶? 

    악마의 섬을 탈출한 앙리(빠삐용)는 영국령 조지타운을 거쳐 베네수엘라오 이동을 했고 그 곳에서 1년간 감옥생활을 마치고 시민권을 얻고 1945년 자유의 몸이 된 후 리타(Rita)라는 이름의 베네수엘라 여자와 결혼도 하고 정착에 성공합니다. 그곳에서 처음에는 광산 노동자로 일하지만 거친 성격 탓인지 다시금 어둠의 세계에서 일하게 되어 전당포털이, 은행털이를 하다가 한밑천 크게 벌었는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큰 규모의 여관과 나이트클럽을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잘 살다가 62세가 되는 1967년 카라카스에 대지진으로 그의 여관과 나이트클럽이 모두 폐허가 되고 무일푼으로 모든 재산을 잃고 늘그막에 할 일이 없자 자신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자서전으로 쓰고 그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TV 출연도 하는 유명인이 되고 다시 부자가 되니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입니다.  1969년 발표되어 그의 책은 17개국의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1,000만 권 이상이 팔리고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영화 촬영 중인 주인공 역의 스티브 맥퀸을 만나고 며칠 뒤 에스파냐 마드리드의 병원에서 후두암으로 사망합니다. 

     그런데 진짜 빠삐용은 따로있다?

    빠삐용은 그 소설의 진위 여부가 책이 출간 당시부터 의심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실제 형무소에 근무했던 간수도 소설의 내요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한 적이 있고, 책의 이야기가 일관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평론가들의 비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도 살아있는 분으로 브뤼니에라는 분이 있습니다. 샤를르 브뤼니에 이 분의 몸에도 영화 주인공 가슴에 새겨진 것처럼 나비문신이 있고 왼손 집게손가락도 심하게 훼손되어 있습니다. 이분도 정말 자주 탈옥을 하셨던 분으로  1901년 프랑스 파리 태생으로 술집 주인을 살해해서 23년형을 받았지만 몇 번 탈옥을 실패한 끝에 카누를 타고 멕시코로 탈출 전투 조종사로 입대하여 당시 2차 대전 중인 독일을 상대로 공을 세워 사면 판결을 받아 1948년에 석방되었습니다.  


    저는 차라리 탈옥 시도를 하지 않고 그대로 그대로 수형생활을 했으면 탈옥으로 기간이 늘어나지 않고 석방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결국에는 탈옥에 성공하지만 사실 수형기간 하고 크게 차이가 없었거든요 사람은 모두 자유의지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자기가 짓지도 않은 죄로 구속되어 사는 사는 것을 견디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빠삐용 소설 영화에 대해서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논란이 많습니다. 당연히 저도 주인공이 이 모든 일을 다 겪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생전에 앙리 샤리에르는 이 책의 이야기는 75% 정도가 진실이라고 말을 했지만 프랑스 교정당국은 소설의 진위여부에 대해 의심을 하였고 실제 그가 진짜 악마 섬에 유폐되었는지 기록이 없다고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앙리 샤리에르는 감옥에 있으면서 자신의 경험과 감옥에서 내려오는 전설적인 에피소드들을 작가의 상상력을 조금 더해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었을 텐데요.  빠삐용은 어느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학생 때는 학교에서 커서는 직장의 영향력에서 가끔은  벗어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세히 보기: https://youtu.be/CLfhAsRUj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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